에스에너지, 사상최대 영업익 달성

2013-01-24     장길수

에스에너지가 태양광 업황 부진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지난해 매출액 2045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86%, 717% 증가한 600억, 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 설치, 운영사업 확대, 제품 원가경쟁력 강화, 판매지역의 다변화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2011년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이던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의 매출비중을 35% 수준까지 확대했으며 국내 RPS시장을 기반으로 북미지역과 말레이시아 등으로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무대를 넓혔다. 이와함께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태양전지모듈의 직수출 뿐 아니라 OEM/ODM사업으로 지난 4분기 공장가동률을 90% 이상 유지했다.

홍성민 사장은 “국내외 발전사업 진출로 사업 구도를 재편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