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1사 1병영…위문금 전달 및 부대 환경 정화

제2신속대응사단·참전용사에 총 3500만원 기부 1984년부터 자매결연 시작…유대 지속 강화 방침

2024-04-19     서효림 기자
동국제강그룹-제2신속대응사단 1사 1병영 행사 위문금 전달식에서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과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동국제강그룹이 18일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과 ‘1사 1병영’ 행사를 갖고 위문금 전달식과 부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약 20여 명은 경기도 양평 소재 제2신속대응사단 본부를 방문해 위문금 3000만원을 전하고, 부대 인근 하천 공원 산책길 약 7km를 따라 2시간동안 플로깅을 진행했다.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이 위문금 3000만원 중 500만원을 나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할 것을 제안하자 장 부회장은 500만원 추가 기부해 기부금은 총 3500만원으로 늘었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회공익법인으로 6.25 참전용사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국제강그룹 분할 후 첫 1사 1병영 행사다. 동국제강그룹과 제2신속대응사단은 1984년 자매결연을 시작했고, 2012년 ‘1사 1병영’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 동국제강그룹은 분할 후에도 자매결연부대와의 유대를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다.

제2신속대응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지에 활용할 예정이며,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기부금으로 부대 인근 지역 2사단 출신 참전용사 30여 명에 ‘생활용품 희망박스’를 전할 계획이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는 현역 장병과 선배 참전 용사를 함께 위하고 기억하는 자리로 더욱 값지다”며 “국가 안보 최첨단에서 헌신하는 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