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ASME 품질시스템 인증 ‘QSC’ 획득
소재 및 품질관리시스템 안전 기준 충족
2025-04-16 정진아 기자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이 글로벌 원자력용 강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 ‘ASME’로부터 원자력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 ‘QSC’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ASME QSC’는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재료·부품의 품질보증체계를 평가하는 세계적 인증제도로, ASME는 공급사의 소재와 품질관리시스템이 원자력 산업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엄격하게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해 “당사의 철근‧형강과 후판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 수준에 충족한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원전 건설과 유지보수용 강재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제철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SME QSC 획득은 현대제철의 원자력용 제품이 세계적 수준의 품질에 도달했다는 의미”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성을 신뢰받을 수 있는 최고의 원자력용 강재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