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중국판 아마존’ 징둥닷컴과 업무협약 체결

신제품 판매 및 마케팅 역량 강화 전략적 제휴 통해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2025-06-10     최예헌 기자
손상훈 제이준코스메틱 대표(맨 오른쪽)가 최근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 및 징둥닷컴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준코스메틱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제이준코스메틱은 최근 중국 지방 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최대 이커머스사인 징둥닷컴(JD.co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이준코스메틱이 단순한 온라인 입점을 넘어 신제품 개발부터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징둥닷컴은 지난해 기준 약 215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B2C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최근 ‘신제품 성장 이니셔티브(New Product Growth Initiative)’를 통해 연간 수십억위안의 투자를 기반으로 신제품 판매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연매출 1억위안(약 18억원) 이상에 달하는 약 600개의 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제이준코스메틱은 징둥닷컴 신제품 채널(JD New Products)을 통해 신제품 및 기존 제품 라인업의 노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과 소셜커머스,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중국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손상훈 제이준코스메틱 대표는 “징둥닷컴과의 전략적 제휴는 단순한 판매 채널 확보를 넘어 브랜드 가치 제고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