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안전한 100년 제철소’ 만든다…자회사·협력사 안전 강화 나서

자회사·협력사 14곳과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 체결

2025-07-09     정진아 기자
현대제철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홍영기 디에이치스틸 대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이명구 현대아이티씨 대표가 협약 서명 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이 폭염 속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목표로 자회사와 협력사와 협력해 혹서기 작업장 안전 강화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9일 충남 소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라는 안전경영 슬로건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과 안전문화 정착 ▲현장 위험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안전 작업 절차 준수 ▲안전수칙 준수 및 기초안전질서 실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철강업은 중량물과 고온·고압의 물질을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 많은 산업”이며 “특히 여름철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리더들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약식 직후에는 고흥석 현대제철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전무) 주재로 ‘상생협력 안전보건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혹서기 안전보건 강화 대책과 자율 안전문화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회사·협력사와 안전보건 동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여름철 폭염 대응과 임직원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