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도 철강부 차관과 철강 분야 협력 방안 논의

한국-인도 철강 분야 협력 방안·인도 수출 애로 논의

2025-07-18     김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CI.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 철강부와 만나 한국-인도 철강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서울에서 산디프 파운드릭 인도 철강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인도 철강분야 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대(對) 인도 수출 애로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국과 인도 양측은 철강분야 투자와 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이루며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면담을 진행했다. 인도는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인도 정부는 적극적으로 자국 철강사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한국 측은 수입재에 적용되는 인도 인증 제도 및 통관 절차 관련 애로사항과 철강 판재류 글로벌 세이프가드 조사 등과 관련해 정당하게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도 철강부 차원의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에서는 인도로 연 300만톤 가량 철강재가 수출되고 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한국과 인도 모두 세계적 수준의 철강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측 간 무궁무진한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