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라테연맹, 일본가라테연맹과 가라테 발전 위한 교류 협약 체결
한·일 국가연맹 간 MOU 협약 통해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선수 육성 등 다방면 협력 기대
한국금융경제신문=김영권 기자 | 대한가라테연맹(회장 오상철)은 지난 21일 일본가라테연맹과 도쿄 부도칸에서 국가 연맹 간 공식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가라테연맹 회장을 대신하여 박용성 상임부회장, 일본가라테연맹 요시히로 사사카와(Yoshihiro Sasakawa) 회장과 함께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체육회‘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대한체육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시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한‧일 양국의 가라테연맹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고, 일본가라테연맹과 본 연맹이 상호 협력을 통해 가라테 종목의 발전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양 기관은 교류 협약(MOU)을 통해 ▲ 가라테 대표선수단 합동 트레이닝의 상호 교류 ▲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교류 ▲ 가라테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활동 ▲ 양 국가간 가라테 한·일 친선경기, 청소년 육성을 위한 교류 및 협력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11월에 예정인 ‘2026년도 가라테지도자 세미나’와 ‘2026년도 가라테 심판강습회’ 개최 시 일본의 국가대표 지도자와 국제심판 등의 전문 강사진을 초청함으로써 가라테 종주국인 일본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2027년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형태로 교류를 이어가는데 금번 협약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가라테연맹(회장 요시히로 사사카와(Yoshihiro Sasakawa)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대한가라테연맹은 국내외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라테의 세계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