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1주년] 삼양그룹, 차별화된 辛계획으로 新세계 영위 꿈꾼다
삼양그룹, 새로운 기업 소명과 함께 100년 역사 이어간다 “개척자 정신 발휘”…새로운 가능성 제안하는 파트너로 ‘도약’ 삼양그룹, ‘불닭볶음면’ 삼양식품과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회사 삼양그룹, 식품·화학·의약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위할 것
한국금융경제신문=허지현 기자 | 삼양그룹이 2025년 창립 101주년을 맞이했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100주년 창립기념일 기념식에서 선포한 비전의 뜻을 따라 다양한 고부가가치 소재와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삼양홀딩스를 주축으로 한 식품·화학 특화 기업 집단으로 넓게 보면 동아일보 가문의 일원으로 동아일보, 고려중앙학원, 경방과 더불어 이 가문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24년 경성방직 사장 수당 김연수가 세운 '삼수사'가 그룹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다. 창업 초기에 전남 장성농장 등 가문 소유 농장 관리를 해 오다가 1931년 ‘삼양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1934년에 합자회사로 전환했다. 1939년는 만주에 남만방적을 세우고 최초로 민간장학단체 ‘양영회’를 세운 뒤, 1940년 만주 오리엔탈비어를 인수하고 이듬해 삼양상사를 설립했다.
삼양그룹은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새로운 기업 소명으로 또 다른 100년 역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또 ‘스페셜티 소재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비전 아래 고객의 요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한발 앞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엿볼 수 있다.
삼양그룹은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설탕·밀가루·숙취해소제(상쾌환) 등 식품사업과 화학·의약바이오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닭볶음면·라면·스낵을 주력으로 하는 삼양식품과 동일한 기업으로 알고 있지만 삼양그룹과 삼양식품은 법적·자본적으로 전혀 무관한 별개의 회사다.
이에 삼양그룹은 삼양식품에 묻혀 존재감이 저평가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기업 알리기에 나서는 중이다. 배우 박정민, 가수 장기하 등 유명인을 모델로 한 광고와 ‘억울송’ 등 이색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젊은 층과의 접점을 늘리고, 공식 SNS와 유튜브 등에서 “라면 안 팔아요”라는 공지와 광고를 통해 오해를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새로운 기업 소명과 비전, CI와 함께 식품·화학·의약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꾸준히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해 생활의 무한한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