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오픈AI와 계약 체결에 23.7% 급등
나스닥·S&P500 지수 상승 주도
2025-10-07 양지훈 기자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AMD 주가가 23.7% 급등했다. 오픈AI와 맺은 초대형 계약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MD는 전 거래일 대비 39.04달러(23.71%) 오른 20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AI와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오픈AI와 체결한 다년간 6기가와트(GW) 규모 GPU 공급 계약 소식이 AMD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이다”며 “향후 장기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증권가에서는 AMD의 주가 상승이 주요 지수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AMD 주가 상승은 나스닥과 S&P500 지수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16p(0.71%) 오른 2만2941.67에 장을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24.49p(0.36%) 상승한 6740.2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3.31p(0.14%) 내린 4만6694.97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