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3분기 누적 순익 2806억원…전년比 24.2% 감소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연체율 지속 하락 중

2025-10-30     옥준석 기자
KB국민카드가 올해 3분기 누적 28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2% 감소한 것이다. 사진=KB국민카드

한국금융경제신문=옥준석 기자 | KB국민카드가 올해 3분기 누적 28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2% 감소한 것이다.

3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같은 감소는 건전성 관리 강화와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영향이다.

올해 2분기 연체율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지난 분기 대비 0.19%p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NPL 비율은 1.11%로 2분기 대비 0.09%p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건전성 관리 강화와 연체채권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고위험 자산이 점진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건전성 지표 개선 추세 지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카드자산은 27조3000억원, 개인신용기준 유실적 회원 수는 102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금액은 135조9000억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을 추진하고 비용·Biz효율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는, 균형감 있는 경영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성장을 정착시킬 방침이다”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견고한 건전성 관리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결제·금융 중심의 현 사업 모델에서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Biz영역을 지속 발굴, 추진해 본업 외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