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부경대와 미래산업 선도기업 육성 ‘맞손’

부경대 RISE 사업단 참여기업 대상 기술사업화·스케일업 지원

2025-11-07     양지훈 기자
김대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앞줄 왼쪽에서 5번째)와 하명신 부경대 RISE사업단장 겸 부총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을 포함한 협약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지난 6일 국립부경대학교(이하 부경대)와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미래산업 선도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부산 지역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경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은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증 ▲직접 투자 우선 검토 ▲기술평가 및 기술이전·보호 ▲기술경영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부경대가 운영 중인 산학협력 플랫폼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소속 기업 중 블루 UIC(수산해양분야), 그린 UIC(에너지테크 분야) 참여 기업과 부경대 기술지주회사의 투자기업 등이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기술혁신 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철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계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과 성장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