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구글 클라우드와 ‘AI Demo Day’ 개최
금융권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전략 공유 및 협력 방안 모색
한국금융경제신문=이준성 기자 | NICE평가정보(이하 ‘NICE’)는 지난 10일,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2025 NICE AI Demo Day with Google’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5 NICE AI Demo Day with Google’은 NICE의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솔루션 역량과 구글의 첨단 AI 솔루션을 결합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국내 금융권 관계자 및 리스크·데이터·AI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NICE는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 모형을 자체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대한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분석 및 금융 심사 운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대출심사, 리스크 관리, 이상거래 탐지, 고객관리 등 금융 핵심 프로세스 전반에 자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략운영 솔루션 R-CLIPS 와 AI 분석 솔루션 N-Strategy ML은 국내 금융권의 신용평가 및 심사 자동화 분야에서 70% 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권이 운영하는 현행 프로세스에서 활용되는 NICE의 솔루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AI 솔루션을 접목해 보다 정교하고 자동화된 분석·운영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금융권에서는 심사·평가 과정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리스크 관리 효율성 분야에서 한층 향상된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본 행사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의 자연어 처리(NLP), 생성형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각종 솔루션이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핵심적인 규제 및 보안 정책을 준수하며, 금융 심사, 리스크 예측,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실무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 및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을 통해 금융기관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고도화하고,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혁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종윤 NICE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NICE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여 고객 가치 중심의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