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한국스러움의 멋 ‘낙산’ 공개
유쾌함 속 진중한 서사…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몬스터 수집 재미 선사 혼자가 아닌 파트너와 함께... 원작 계승하며 ‘나 혼자 파티 플레이’ 재미 강조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넷마블은 최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사옥 ‘지타워’에서 ‘지스타(G-STAR) 2025’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특히 몬길: 스타 다이브는 지난 9월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시연한 빌드와 함께 한국의 멋을 담은 신규 지역 ‘수라’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신규 지역 ‘낙산’과 구미호·도깨비 등 조선 판타지 공개
13일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 신작 5종을 공개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신작 4종의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야외부스에서는 미공개 신작 ‘솔: 인챈트’의 주요 콘텐츠 ‘신권’ 체험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개최된 시연회를 통해 TGS 당시 선보인 초반부 스토리와 보스 토벌 콘텐츠 빌드보다 더 확장된 인게임 요소를 공개했다. 추가 공개된 지역은 한국풍으로 꾸며진 신규 지역 ‘수라’와 수라 지역의 ‘낙산’ 마을이다. 신규 지역과 함께 한국 컨셉의 캐릭터를 포함 총 21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아울러 ‘한울’과 ‘두억시니’ 등 낙산에서 등장하는 강력한 조선풍의 보스와의 전투도 체험했다.
신규 지역 낙산은 조선풍 판타지 도시였다. 조선 복식의 NPC들이 생활하는 마을에서 ▲불 속성 구미호 ‘미나’ ▲불 속성 범 사냥꾼 ‘이호’ ▲땅 속성 신군 ‘산군’ ▲땅 속성 도깨비 가비 등 ▲바람 속성 비파 연주가 ‘지원’ 등 조선 판타지 속 캐릭터들 5종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흔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존재로 묘사되는 구미호와 장난스럽고 다정한 도깨비, 산의 신성함과 자연의 수호신적 존재로 여겨지는 산군의 특징을 절묘하게 표현한 미나, 가비, 산군 등의 캐릭터가 돋보였다.
한국풍의 캐릭터와 기본 캐릭터인 베르나와 클라우드와 함께 ▲엘리 ▲플레아 ▲나래 ▲오필리아 ▲페니 ▲에스데 ▲엔젤 ▲세라 ▲연화 ▲벤자민 ▲레이나 ▲보니 ▲프란시스 ▲데이지 등 총 21종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상급 정령 ‘쿠스토스’부터 조선풍 ‘두억시니’까지···확장된 보스 토벌전
보스 토벌전에서는 TGS에서도 선보였던 공허와의 전쟁 속에서 탄생한 상급 정령 ‘쿠스토스’ 외에 검은 갑옷의 기사 아몬과 엘프들의 염원이 모여 탄생한 수호 정령 ‘아바단’, 낙산의 보스 두억시니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몬길: 스타 다이브 소개를 맡은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PD는 ▲몰입감 있는 유쾌한 스토리 ▲나 혼자 파티 플레이 ▲몬스터 길들이기 등이 게임의 방향성과 핵심 재미라고 소개했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한 쉽고 유쾌하지만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고유 명사를 최소화하여 누구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의 전달이 목표이며, 게임의 시작은 친근하고 경쾌하게 흘러가지만 유쾌함 속에서도 큰 줄기에서의 서사는 진중하고 무게감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황에 맞게 태그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3파티 형태로 교체된 캐릭터가 필드에 남아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형태로 혼자가 아닌 파트너들과 함께 공략하는 느낌을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원작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헤리티지를 계승해 다양한 몬스터들을 만나 몬스터 링을 만들고 도감을 채우며 집하는 재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PD는 “1년에 걸친 CBT와 각종 행사 참여를 통해 수많은 피드백을 받앗고 그에 대한 개선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고 충분히 검토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