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5 종로국제커뮤니티댄스축제’ 개최

한국금융경제신문=김영권 기자 | 종로구는 12월 4일(목) 오후 7시 개막식부터 시작해 12월 6일(토)까지 3일 동안 최보결의 춤의학교, (사)한국커뮤니티댄스협회와 함께하는‘2025 종로국제커뮤니티댄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종로에 피어나는 똘레랑스(관용)의 춤’이라는 부제와 같이‘커뮤니티댄스’로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무용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

또 스스로의 정체성을 표현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얻는 춤 활동을 통해서 생활 문화 속에서 구민들이 다양한 예술 형태를 경험하고 소통하여 종로구가 새로운 공동체 예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개막식은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개최되며 축하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인 김혜란의 검무로 시작되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하는 ‘100인의 시민춤’을 메인 공연으로 선보이고 일반 관객들도 자유 참가 가능한‘써클댄스’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5일 워크숍은 서머셋 서울 컨퍼런스홀에서 세계적인 커뮤니티댄스 전문가인 미국의 메릴리 하덴버그(Marylee Hardenberg), 뉴질랜드의 니콜라스 로(Nicholas Rowe), 스페인의 마리안토니아 올리베(Mariantònia Oliver)와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면서 다양성과 연결, 그리고 평화라는 세계적인 화두를 춤이라는 행위로 탐구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6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는 시민과 예술가, 그리고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춤이 어떻게 인간과 사회를 연결하고 치유하는 언어가 될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네트워킹을 형성하며 마무리 지어진다.

이번 ‘2025 종로국제커뮤니티댄스축제’는 네이버 신청폼 사전 신청을 통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관심 있는 활동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