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노사, 파업 5개월만 잠정 합의···400만원 인상
국내 최초 게임업계 파업 종료···“지난 3월 넥슨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
2025-11-21 김성훈 기자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네오플 노사가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에 돌입한 지 5개월 만에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21일 네오플은 지난 18일 2025년도 임금 및 단체교섭이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된 합의안에 따라 네오플 노사는 1인당 연봉 인상 폭을 평균 약 40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연간 250만이던 복지 포인트를 연간 360만 포인트로 110만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주요 쟁점으로 언급했던 본사 소재지인 제주 지역 주거지원금 또한 상향하기로 결정됐다.
미혼 직원은 연세 1070만원, 전세 2억24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혼 직원의 경우 연세 1500만원과 전세 3억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네오플 관계자는 “합의한은 제주 주거 지원금 상향을 제외하고는 지난 3월 타결된 넥슨코리아 노사 합의안과 동일한 수준이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