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노을길’ 준공 기념 걷기 행사 개최

진양호공원 데크로드 완공… 이동약자도 함께 즐기는 무장애 걷기길 시민 200여명 참여해 자연 속 소통의 시간 나눠…

2025-11-24     정겨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양호 노을길 준공 기념 걷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한국금융경제신문=정겨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4일 진양호공원 우약정 주차장에서 ‘진양호 노을길 준공 기념 걷기 행사’를 열었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으며 시민과 장애인협회·건강위원회 회원, 조규일 진주시장을 포함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데크로드를 함께 걸으며 자연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총 6km 구간을 걸으며 진양호반의 경관을 즐겼고, 이동약자도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무장애 데크로드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에 완공된 ‘진양호 노을길’은 일반인 코스와 무장애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양마산 둘레길과 연계해 누구나 안전하게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진주시는 무장애 도시 구현을 목표로 진양호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는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간이며, 이번 데크로드 조성으로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진양호가 휴식과 치유의 명소로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