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산일전기로부터 발전기금 10억원 기부받아

교육·연구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 투자 계획

2025-11-25     최예헌 기자
(왼쪽부터) 박동선 산일전기 대표, 김동원 고려대 총장. 사진=고려대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고려대학교가 지난 20일 산일전기로부터 공과대학 발전 기금 10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부식은 고려대 본관 1층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회장 ▲최명준 상무 ▲오창희 상무 ▲고려대 김동원 총장 ▲장길수 공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 공과대학은 해당 발전 기금을 ▲전력 분야 연구 장비 및 실험 시설 확충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세미나·워크숍 등 산학 협력 플랫폼 강화 ▲학생 연구 프로젝트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연구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 회장(고려대 공학대학원 전기공학 07학번)은 “전력 산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모교인 고려대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길수 고려대 공과대학장은 “산일전기의 기부는 공과대학이 지향하는 첨단 기술 연구 중심 대학 비전을 실현하는 데 매우 뜻깊은 지원”이라며 “전력 분야 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