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투미(TUMI)
사진=투미(TUMI)

한국금융경제신문=이준성 기자 |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투미(TUMI)’가 첫 아시아-태평양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일본 도쿄의 고급 패션거리인 오모테산도에서 공개, 투미의 상징적인 컬렉션인 ’19 디그리 컬렉션 (19 Degree Collection)’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매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투미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투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빅터 산즈 (Victor Sanz)와 도쿄도 출신의 배우이자 4인조 밴드로 활동 하고 있는 가수 키타무라 타쿠미 (Kitamura Takumi), 아시아-태평양 인플루언서 등 200여명의 초대손님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빅터 산즈가 일본 전통 가가미 비라키 축하 의식으로 시작한 프리뷰 행사는 KEKKE의 DJ공연에 이어 아티스트 후쿠치 토모카즈의 아트 일러스트레이션 제작, 캘리그래퍼 기타무라 히데야의 가죽 노트 맞춤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독특한 디자인의 시각적 강렬함을 선사하는 투미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2000 평방피트가 넘는 규모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요소를 갖춰 일본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면은 수백개의 LED조명과 250여개의 알루미늄 핀, 엣지 커브 커팅 기법으로 제작된 내부 기둥을 활용해 19디그리 컬렉션의 상징적인 실루엣을 3차원적으로 생생하게 형상화했다.

또한, 지각 예술가로 유명한 마이클 머피가 제작한 19디그리 알루미늄 조형물을 배치해 관람객이 주위를 걸으면 투미의 ‘T’로고로 변하는 듯한 착시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조형물 위를 회전하며 입체감을 더하는 계절별 테마의 마그네틱 벽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모든 바닥에는 세련된 ‘T’자형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대리석 바닥재, 가느다란 실금과 유광 스테인리스 스틸 등 혁신적인 소재가 사용됐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선형 고정 설치물의 모서리, 천정 높이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아트 갤러리 풍의 원형 좌성 공간 등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소비자들이 함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사진=투미(TUMI)
사진=투미(TUMI)

공간에서 주는 재미 뿐만 아니라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19디그리 알루미늄 백팩, 미노디에르, 브리프케이스 등 투미의 신제품과 함께 새로운 2024 봄 컬렉션의 주요 제품들도 먼저 경험할 수 있다.

빅터 산즈 투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패션의 중심지인 오모테산도에서 새롭게 설계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대단히 기쁘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전세계적으로 가장 획기적인 콘셉으로 꾸며졌으며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 혁신적인 소재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계획된 매장의 디테일 요소가 투미의 브랜드 철학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미의 첫 아시아-태평양 플래그십 스토어는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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