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ADEX 2025(아덱스 2025)’가 막을 올렸다. 지난 17일 시작된 ‘퍼블릭 데이’엔 국내 방산무기에 흥미를 가진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체험 부스를 즐기고, 각종 에어쇼를 관람하며 국내 방산체계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오는 20일부터는 한화그룹, 현대차그룹, 대한항공 등 국내 대기업들의 방산 전시가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ADEX 2023보다 더욱 큰 규모의 전시가 예고된 가운데, 방산업계 목표인 ‘30
한국금융경제신문=장용준 기자 | 합성전장통합훈련 전문기업 네비웍스가 AI 기능의 고도화를 통해 차세대 합성훈련환경(STE)의 진화를 선도하는 플랫폼 ‘VTB-X 2.0’을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네비웍스에 따르면 회사의 핵심 플랫폼인 ‘VTB-X(Virtual Training Block–eXercise)’는 다양한 전술훈련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가상훈련 소프트웨어다. 차세대 합성전장통합 운용 환경을 원활하게 구축 가능하도록 타 체계들과의 호환성·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근 글로벌 방위산업 가상훈련 시장이 오픈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상승한 가운데 ‘트럼프 관련주’로 방산주의 반등세가 뚜렷하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의 주가가 각각 반등하는 와중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홀로 뒷걸음질 치고 있어 주주들이 속을 태운다. KAI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400억원,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48%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346%로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낮아지는 등 문제없이 성장세를 보인다. 그러나 LIG넥스원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이 대선판을 흔든 가운데 지지층의 충성도를 높이는 강인한 이미지를 얻게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두고 각 산업별로 셈법이 복잡하다.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세계 각국이 방위비를 늘리게 돼 국내 방산기업 수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국방비 지출에서 세계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은 세계 최대 방산시장이다. 세계 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한국에 미국 시장 진출은 필수적이다. 하인환 KB증권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총 20대가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KF-21의 엔진과 레이더는 각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이 맡게 됐다. KF-21은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영공 수호에 투입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위사업청의 계약 규모는 기술 교범·교육 등 후속 군수 지원을 포함해 총 1조9600억원 규모다.한화에어로, 엔진 40여대·예비 모듈 납품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는 KF-21의 엔진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는 26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KF-21에 탑재되는 F41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대전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 중 하나인 연구·개발(R&D)을 맡았다. 우리나라 우주항공 연구 기능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있는 대전시에 몰려 있다. 우주산업의 브레인을 담당하는 대전은 우리별1호부터 나로호 개발까지 대한민국의 꿈이 우주에 닿도록 노력했다.KAIST 인공위성연구소(당시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영국 서리(Surrey) 대학으로부터 기술을 배워 제작한 ‘우리별1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이다.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22번째 인공위성 보유국이 됐고, 발사 성공의 핵심인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 2023년 5월 24일 세 번의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 개발에는 3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2010년 3월 시작된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 인프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됐다.민간기업은 누리호 프로젝트 주관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긴밀히 협력해 엔진과 발사대 제작, 체계 조립 등의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으로 2025~2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우주항공청(우주청)이 위치한 경남은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회를 잡았다. 우주청이 위치한 경남은 우리나라 유일한 항공기 제작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천시), 한국형 발사체(KSLV) 엔진을 생산하고 총조립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시) 등 우주항공 관련 기업이 밀집한 곳이다. 우주청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삼아 약칭도 KASA(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다. 우주청은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흩어진 우주항공분야 정책·사업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각 기업은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수주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이 한화오션의 기업신용등급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됐다.양호한 수주여건 속에서 수주잔고가 늘고, 저가물량 축소와 건조량 확대로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다.21일 한신평은 기업신용등급 정기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신평은 2021년 이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으로 글로벌 해상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한화오션의 주력 선종인 LNG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신규 발주가 크게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LIG넥스원은 신익현 대표가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주 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대표는 날로 치열해지는 세계적인 경쟁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 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신익현 대표는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 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 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최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KF-21) 개발 분담금 납부를 미뤄오던 인도네시아가 당초 합의 금액의 3분의 1만 내겠다는 제안을 전해온 가운데 우리 정부의 부담과 KF-21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는 우리 정부에 KF-21 개발 분담금을 2026년까지 3000억원만 추가로 납부해 총 6000억원을 내겠다고 제안했다. 2016년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비의 20%인 약 1조7000억원(이후 약 1조6000억원으로 감액)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업체 선정을 앞두고 기존의 관례를 깬 경쟁입찰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위력 개선사업 관리규정에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하게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동안 17번의 사업자 선정과정에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어 기본설계 수행업체가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업체로 선정되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졌다. 그러나 이번 선정에서는 ‘특별한 사유’가 발생했다. KDDX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393억원을 22% 상회하는 것이다.매출은 73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순이익은 352억원으로 18.7% 늘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 매출, 순이익은 전 분기에 비해 각각 68.9%, 51.0%, 72.7% 감소했다.KAI는 1분기 KF-21 체계 개발, 전술 입문 훈련기, 상륙공격헬기, SAR/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북한 해킹조직의 국내 방산업체 10여 곳을 해킹한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피해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방산 산업 보안 현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과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이 공조해 수사한 결과,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가 국내 방산기술 탈취를 노리고 국내 방산업체를 공격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내 방산업체 총 83곳 중 10여 곳이 해킹 당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추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서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계열사간의 시너지와 함께 향후 미래 무인함정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국내 최초 대형 무인 수상정 형상설계에 들어갔고 지난 22년부터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념설계,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초대형급 무인 잠수정 체계기술 검증 시작품 사업 등 미래 함정 개발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엄’에 참석해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강구영 KAI 사장은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선진 우주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KAI의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강 사장은 재사용 발사체, 우주 비행체 등 우주 모빌리티 분야의 국제 공동 개발과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KAI는 올해 우주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GE에어로스페이스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부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LIG넥스원의 새로운 ‘근태 관리’ 시스템을 두고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오는 15일부터 이석알림 시스템을 사내에 도입해 직원들의 근태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직원의 PC 동작이 20분 이상 없는 경우 자리 비움으로 감지되고 별다른 사유가 없으면 초과 시간만큼 근로시간에서 제외된다. 업무 관련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면 회의·시험·사업장 이동·기타 중 사유를 입력해야 한다. 이 같은 근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두고 사내에서는 지나친 조치라는 반응이 잇따른다.
한국금융경제신문=서효림 기자 |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유지, 보수, 정비)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5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오션은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