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주)피자스쿨 본사에서 진행된 가맹점주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권창현 신한은행 여의도본부장(오른쪽)과 김영철 (주)피자스쿨 상무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주)피자스쿨 본사에서 진행된 가맹점주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권창현 신한은행 여의도본부장(오른쪽)과 김영철 (주)피자스쿨 상무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신한은행이 국내 최다 피자 가맹점을 보유한 (주)피자스쿨과 ‘땡겨요’ 플랫폼 가맹점 입점 확대 및 가맹점주 대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서울시 강남구 소재 (주)피자스쿨 본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땡겨요’ 플랫폼에 가맹점 신규 입점 확대 ▲프랜차이즈론 및 보증서대출 등 가맹점 금융지원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협력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해 가맹점주의 안정적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피자스쿨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픔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현재 전국 약 400개의 피자스쿨 가맹점이 ‘땡겨요’ 플랫폼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신한은행은 ‘땡겨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맹점주에게 매출 증대와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온 소상공인 동반성장 중심의 금융지원 기조에 따라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사업 안정 및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진 회장의 이같은 기조가 구현된 것이 ‘땡겨요’다 ‘땡겨요’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으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쿠폰 이벤트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 회장은 은행장 시절 ‘땡겨요’ 기획부터 출시까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월 오픈 이후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 고객 528만명, 가맹점 24만개, 주문금액 125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을 비롯한 10개 광역자치단체와 31곳의 기초자치단체 등 41개 지방자치단체들과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시의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 단독 운영사로 선정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가맹점수의 사업운영 안정성과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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