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으로 딱딱한 B2B 기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HBM 칩스’는 ‘허니 바나나 맛 과자’의 약자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I용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반도체를 의미하는 ‘칩’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HBM 칩스는 반도체 칩을 본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첫 공식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뉴삼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노태문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에 그대로 유임되면서 삼성전자의 투톱 체제가 복원됐다.◆‘이재용의 남자’ 노태문 사장, 갤럭시 Z 시리즈 개척 성과…MX 사업 혁신 주도최근 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7월 이재용 회장이 대법원 3부로부터 부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카카오가 내달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3달 전 업데이트 이전으로 복원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달 과거 사용했던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9월 23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내놓은 지 약 3개월 만에 친구 목록을 되살리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이달 중으로 친구탭이 원상 복귀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기능 개선 준비와 예정된 업데이트 우선순위에 따라 오는 12월을 업데이트 시점으로 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톡 친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LG유플러스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향상됐다. 해킹 의심 정황이 있는 가운데서도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실적 개선세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 흐름세에 놓여 있어 신용도가 높다는 판단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이 LG유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용평가사들은 무선서비스 경쟁력 확보로 사업안정성이 개선세인 점, 수익기반 확대와 비용효율 제고를 바탕으로 이익창출력이 향상될 것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더존비즈온이 삼일PwC와 함께 서울시 중구 더존을지타워 ATEC에서 ‘GSP 3.0’ 세미나를 개최하고 그룹사 통합 경영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GSP(Group Synergy Platform) 3.0은 연결결산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앞세워 그룹사의 연결 경영관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그룹사 경영관리 솔루션이다. 회계·자금·인사 등 경영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계열사별 데이터를 연결해 관리회계·내부통제·IT 일반통제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카카오가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로 열병을 앓고 있는 카카오톡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9월 대대적으로 개편된 ‘친구탭’에 이어 ‘챗GPT 포 카카오’와 ‘친구위치’ 기능이 업데이트되며 몰매를 맞고 있다.◆빅뱅 업데이트 이후 평점 1점대 추락 등 이용자 불만 폭발 19일 정보통신기술업계(ICT)에 따르면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올해 4분기 안에 논란이 됐던 친구탭 첫 화면을 이전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기술적 의미로 이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KT가 해킹·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고 처리 과정에서 서버를 폐기해 증거를 은닉했다는 의혹에 관해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KT 판교·방배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지난 8월 미국 ‘프랙’ 등 보안 전문 매체들에서 KT 서버 해킹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KT는 KISA에 해킹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며, 그 후 조사된 바에 따라 KT 측이 서버를 폐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KT 서버 해킹 사태를 조사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해 총 33명의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를 위해 ▲기업경영 ▲산업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며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다만 평가의 공정성을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KT가 총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 2000억원까지 총 발행액을 증액 예정으로 해당 자금은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지난 9월말 해킹 사고가 발생하며 신뢰도 하락과 관련 비용 증가 등 위험 요인은 내재돼 있지만 수요예측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전망이다.◆ 총 모집금액 1200억원…채무 상환 목적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는 오는 19일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원래 KT는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뒤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 공모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구현모 전 KT 대표가 후보에 공모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차기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16일 최근 소액결제 해킹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만큼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현 상황에 책임지겠다며 연임을 포기하면서 진행하게 된 KT 차기 CEO 선출 후보 공모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다.김영섭 대표이사는 지난 4일 KT 이사회에 차기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대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소액결제 해킹 상태에서 책임론이 불거지며 공모를 포기했다. 김영섭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더존비즈온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공공솔루션마켓’에 참가해 공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ONE AI 프라이빗 에디션(PE)’을 앞세워 인공지능(AI) 기반 공공 행정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더존비즈온은 최근 서울시 내부망에 ONE AI PE를 공급한 바 있다. 실제로 MoE 구조와 MCP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기관별 규정·포맷·업무 맥락을 반영하고 재정·세정 등 내부 레거시 시스템과도 표준 연계할 수 있다.공공솔루션마켓은 공공기관 정보화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더존비즈온이 서울시 인공지능(AI) 행정 혁신 사업에 참여해 내부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ONE AI 프라이빗 에디션(PE)’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ONE AI PE는 더존비즈온 ‘ONE AI’를 기반으로 공공·금융 영역 등 내부망 환경에서 보안과 효율을 확보하며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능형 에이전틱(AI Agentic) 시스템으로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실제로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SKT·KT·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업계에서는 3사의 합산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어든 데 대해 우려를 보내고 있다. 해킹 사태의 영향이 SKT를 덮치고 LG유플러스도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이다. KT는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으나 4분기 실적에 해킹 여파가 반영될 전망으로 통신 3사의 4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SKT는 매출 3조9781억원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으며 KT는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더존비즈온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47억원에 영업이익 34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73.4%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은 30.4%를 기록했다.더존비즈온은 이번 실적이 Amaranth10 클라우드로의 전환 가속화와 AX 중심 경영전략이 사업 전반의 성장을 견고하게 지지하면서 안정적 매출구조를 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더존비즈온의 핵심 비즈니스 솔루션에 내재화된 기업용 AI 에이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ICT 기업 더존비즈온을 약 1조3000억원에 인수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지난 6일 최대주주인 김용우 회장이 보유 중인 보통주식 677만1184주(약 23.2%)를 도로니쿰 주식회사에게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도로니쿰은 EQT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다.이번 계약에는 김용우 회장 외에도 ▲신한밸류업제일차 ▲신한더존위하고제일차 ▲신한더존위하고제이차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블랙웰’을 미국 외 수출 불가를 공표하며 한국에 불어오던 훈풍에 찬물을 끼얹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최첨단 칩은 미국 외에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하겠다”고 공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기업에 총 26만장의 GPU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당사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을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한국이 아시아의 AI 허브로 도약할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네이버가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액 3조1381억원과 영업이익 57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8.6% 증가한 수치다.네이버 측은ㅊ이번 3분기 실적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인공지능(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이다.서치플랫폼은 ‘AD부스트’ 등 A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의 토큰 리브랜딩을 확정했다.컴투스홀딩스는 AI시대의 다양한 창의 콘텐츠 자산과 디지털 금융을 매개하는 차세대 핀테크 인프라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진행된 ‘XPLA Proposal Voting’에서 밸리데이터와 토큰 위임 홀더 다수의 찬성으로 엑스플라 리브랜딩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엑스플라의 토큰 명칭과 심볼은 ‘콘엑스(CONX)’로 변경된다.새 브랜드명 콘엑스는 ‘Culture = Connect’의 의미를 담았다. 문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 포기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하면서 KT의 ‘CEO 잔혹사’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의혹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해킹 사고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으로 떠오른 가운데, 그동안 김영섭 대표가 벌여온 대규모 사업들의 앞날도 불투명할 전망이다.5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불참한다. 지난 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가 이 같은 스스로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이날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으며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이날 이사회에서 선언했다. 김영섭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김영섭 대표는 지난달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CEO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