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증권을 통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전환우선주(CPS) 3875만679주를 발행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환우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2903원이며, 신주는 모두 3자배정 방식이다. 발행 주식 전량은 납입일(12월 11일) 이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보통주 전환청구기한은 2026년 12월 12일부터 2055년 12월 12일까지다.제3자배정 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넥스라이즈제일차㈜다. 최대주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SK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적립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당기이익으로 돌아섰다.다만, 일부 사업 영역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도 남아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SK증권은 영업점 대형화와 본사 사업 종합 솔루션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 344억원…전년比 흑자전환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이달 상장지수펀드(ETF) 괴리율 초과 공시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월 괴리율 공시 342건…벌써 지난달 기록 추월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24일 괴리율 초과 공시건수는 34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59건이었던 공시건수는 9월 138건, 10월 331건으로 증가했고, 이달에는 이미 지난달 건수를 넘어섰다.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 66건 ▲삼성·KB자산운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NH투자증권은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 투자를 315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반도체·딥테크 등 혁신 산업에 1000억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성장성과 안정성까지 동시에 고려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을 맞췄다.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 개에는 1000억원을 출자해 혁신산업에 자본을 직접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국가전략 산업들로 AI, 반도체 소부장, 로보틱스,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독자 브랜드 출범 2년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외 K컬처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였다.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에서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 상장과 수탁고 1조원 돌파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하지원 대표가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으며, 서범진 ETF솔루션본부장과 김지운 운용2본부장이 상품 설명을 위한 연사로 나섰다.하 대표는 “2023년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한화오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3+에서 A2-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고가 물량 비중 확대와 공정 안정화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제고됐다는 평가다.◆고부가가치 선박·특수선 실적 우수…신규수주·수주잔고 추이 ‘양호’25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함께 국내 조선업계 빅3로 꼽히는 대형 조선사다. 글로벌 수위의 건조실적과 생산능력,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가 CGT(표준선 환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정을 받은 증권사들이 연내 관련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대규모 장기 자금 운용이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자본시장 내 ‘머니무브’가 본격화하고, 기업금융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도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초기에는 무엇보다도 시장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을 의결했다. 양사는 모두 이르면 올해 안에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자기자본 3조원 미만 중소형 증권사와 대형 증권사 사이의 체급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금융당국 승인을 거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뛰어들게 돼 앞으로 간격이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중소형 증권사에서는 디지털 강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업 부문마다 맞춤형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형사·중소형사, 자기자본 격차 심화24일 한국금융경제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분기 보고서를 취합해 자기자본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자기자본 4조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된 키움증권 본사를 방문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모험자본 공급계획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이찬진 금감원장은 키움증권 임직원들과 투자자 보호 강화 선언을 진행하고, 금융투자자 보호에 대한 각오와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발행어음 가입 절차 시연을 참관하고, 비대면 가입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 및 절차가 마련됐는지 직접 점검했다. 키움증권으로부터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해 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관세 변수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금 관련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국제 금값 급등…금현물 ETF로 자금 몰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ACE KRX금현물과 TIGER KRX금현물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각각 -8.10%, -7.73%로 집계됐다.반면,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토스증권이 자기자본 3조원 미만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했다. 사업영역이 타 증권사 대비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실적이다. 올해도 강점으로 꼽히던 해외주식이 호실적의 첨병 구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 외화증권수탁 수수료 업계 1위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34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668억원) 대비 251.82% 증가했다. 자기자본 3조원 미만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중소형사 중 순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주식거래 확대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증가하면서 교보증권의 이익 기반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비중이 커 향후 건전성 관리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보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4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308억원으로 48.6% 줄었다. 단,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19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첨단기술 기업인 비츠로넥스텍이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넘게 오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츠로넥스텍은 2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공모가 대비 1만2720원(184.35%) 상승한 1만962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츠로넥스텍은 우주항공, 플라즈마, 핵융합, 가속기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서 25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첨단기술 전문기업이다. 축적된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항공우주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핵심 연구·개발(R&D) 기관과 장기 협력 네트워크를 구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대신증권이 기업금융(IB) 한도 확대를 위해 335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1770억원, 460억원, 11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413만5796만주 규모 RCPS가 발행될 예정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신한투자증권, 일진글로벌홀딩스, 에스에이치유동화제일차, 건덕상사, 한화투자증권, 대신알씨제일차 등 6곳이다.대신증권 관계자는 RCPS 발행 사유와 관련해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3분기 자산운용사 10곳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강세장 속에서 운용보수 확대 기조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일회성 요인으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늘거나 줄어든 운용사도 있었지만, 주식시장 활황 등 우호적인 환경을 배경으로 대부분 전년 대비 성장했다.◆ 미래에셋운용, ‘부동의 1강’21일 한국금융경제신문이 자산운용사 10곳(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마스턴투자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신한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의 3분기 영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73-18, 273-35 일대에서 추진 중인 ‘E4 오피스’가 이달 말 착공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기표까지 이뤄지며, 오피스 시장에서 개발사업을 재차 추진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E4 오피스’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특히 최근 성수역의 병기 명칭으로 ‘무신사역’이 공식 승인되며, 성수동은 패션·라이프스타일 중심지로서의 무신사의 상징성과 리테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더본코리아가 상장 초기 기대와 달리 주가 약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너 리스크와 실적 악화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다. 백종원 대표가 방송 복귀에 나섰지만, 주가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빽햄 사태’부터 국감 불출석까지…커지는 오너 리스크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일 2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주가는 5만1400원이었다. 한때 5만19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현재는 공모가(3만4000원) 대
한국금융경제신문=도시은 기자 | 유안타증권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위탁·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이 지난해보다 늘어 호실적을 이끈 가운데, 유안타증권은 자본 확충을 통해 향후 투자여력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WM·위탁영업이 실적 견인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유안타증권의 3분기 매출액은 7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391억원, 순이익은 42% 늘어난 297억원을 기록했다.호실적을 이끈 사업 영역은 위탁영업과 자산관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삼양식품 주가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중국 공장 생산라인 증설 계획과 자기주식 처분 결정 공시가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0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만5000원(5.45%) 상승한 1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 삼양식품은 장래사업·경영계획 정정 공시를 냈다. 기존에는 중국 자싱시 공장 6개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했지만, 8개 생산라인 증설로 변경했다. 예상 투자 금액은 2014억원에서 2072억원으로 늘었다.아울러, 삼양식품은 전일 자사주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HDC가 회사채 시장에 4년만에 복귀한다. 2021년 미매각 위기를 피한 후 개선된 재무안정성과 재무적 융통성을 기반으로 시장에 돌아왔다. 다만 지난주 이후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C는 이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500억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200억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신용평가등급은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3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