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철강업계가 비우호적 업황 속 ‘활로 찾기’에 나섰다. 각사는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환경과 여건에 맞는 비전을 공유했다.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각사별 실적 발표와 더불어 판매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포스코는 경쟁력있는 부문을 투자하고 발굴하는 동시에 환경 설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신제품 발굴과 양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철강업계가 비우호적인 업황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와 더불어 저가 수입재와의 시장 경쟁, 유통 가격 저하까지 겹쳐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그룹 3개사의 별도기준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와 동국제강·동국씨엠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현대제철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지난 2분기와 대비 감소했다.이 같은 실적은 현재 철강업계 전반적으로 철강 생산량이 감소 추세에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서 제조된 열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14일(현지시간) 업계와 통상 당국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특정 열연강판 제품의 상계관세 행정심판 최종 결과’를 미국 관보에 게재했다.미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재심 대상 기간 동안 상계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포조금을 수령했다고 최종 판단”한다며 현대제철과 포스코에 각각 2.21%, 1.47%의 상계관세를 부과했다.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 내린 예비판정 결과와 동일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 철강부와 만나 한국-인도 철강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서울에서 산디프 파운드릭 인도 철강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인도 철강분야 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대(對) 인도 수출 애로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한국과 인도 양측은 철강분야 투자와 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이루며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면담을 진행했다. 인도는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인도 정부는 적극적으로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철강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한국 철강사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설명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13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하며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 US스틸의 미국 내 조강 생산량은 약 1100만톤으로, 약 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일본제철은 2000년대 중반 세계 철강업계를 선도하던 회사였지만, 중국 철강사 등의 성장으로 글로벌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이 폭염 속 ‘안전한 100년 제철소’를 목표로 자회사와 협력사와 협력해 혹서기 작업장 안전 강화에 나선다.현대제철은 9일 충남 소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회사·협력사 14곳과 함께 ‘하나의 안전가치 추구’라는 안전경영 슬로건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자회사·협력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협약 참여사들은 ▲안전보건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과 안전문화 정착 ▲현장 위험요인 적극 발굴·개선과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로 2023년 6월 신설된 법인이다. 양 사는 출범 후 매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경영 목표와 현황과 성과 등을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 성과를 담고 있다. 중요도와 연속성 등을 고려해 일부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현황을 포함한다.동국제강은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최고 가치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 13일 공식 미디어룸 ‘모먼트’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모먼트는 단순히 보도자료만을 전달하는 게시판 기능을 넘어 기존 유튜브, 인스타그램, 홍보영화 등 현대제철이 보유한 모든 홍보 콘텐츠를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관리하는 플랫폼이다.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이용자의 회사와 철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관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외부에 전달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미디어룸은 현대제철 공식 홈페이지의 주요 섹션과 미디어룸에 등록되는 콘텐츠들이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박상훈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철의 날 및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1993년 동국제강그룹 입사 후 약 32년간 생산·영업 전 부문을 두루 거치며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컬러강판을 개발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 컬러강판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등 철강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자로 선정됐다.특히 단순 페인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은 최근 개최된 WRC 포르투갈 랠리에 유럽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커스터머 데이(Customers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자동차강판 분야의 제품 기술력을 알리고, 고객의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공헌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기술 ▲미국 전기로제철소 프로젝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구축 현황 ▲탄소저감 제품의 성능 평가 실적 등을 소개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이 최근 자사의 고기능 후판이 적용된 수소 수송용 강관이 국제 인증기관 RINA-CSM의 고압 수소 환경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소 배관 설계·시공 규격인 ASME B31.12 성능 요건에 충족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해당 테스트는 현대제철의 후판을 사용해 자회사인 현대스틸파이프가 수소 수송용 대구경 강관을 제작하고, 현대종합금속이 용접 재료를 담당하는 기술 협업으로 진행됐다.현대제철은 3사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대구경 강관이 모든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동국제강그룹이 지난 25일 철강사업 2개 회사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8%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9%, 91.6% 감소했다.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는 주력 매출처인 봉형강 부문에서 건설경기 악화 지속으로 생산과 판매가 감소했지만, 생산 최적화와 가격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5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철강시황 회복 지연과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지만, 전분기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회사는 연결기준 매출 17조4370억원, 영업이익 5680억원, 순이익 34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관세전쟁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속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730억원 증가해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철강사업은 주요 공장의 수리 증가로 생산·판매량이 감소했으나, 판매가격 상승과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4.7%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동국제강그룹 연수원 ‘후인원’에서 ‘동국씨엠 얼라이언스’로 선정된 우수고객사와 참여 희망업체를 초청해 연수 교육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은 우수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씨엠은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중단했던 고객 지원 행사를 재개하고, 공장 초청 견학을 진행과 ‘베스트 파트너’ 현판 전달, 간식 제공 등 교류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올해는 업체 직원으로서 경험해보지 못한 ‘연수원 초청 연수’를 기획하고, ‘제품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한다.포스코그룹은 21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탄소저감 철강과 이차전지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이번 MOU 체결로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용 강재와 이차전지소재의 공급자로 입지를 굳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맞춤형 고급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이 글로벌 원자력용 강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 ‘ASME’로부터 원자력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 ‘QSC’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ASME QSC’는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재료·부품의 품질보증체계를 평가하는 세계적 인증제도로, ASME는 공급사의 소재와 품질관리시스템이 원자력 산업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엄격하게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획득에 대해 “당사의 철근‧형강과 후판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동국씨엠이 10일(현지시간 기준)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호주는 동국씨엠이 미국·일본·멕시코·인도·태국·베트남·독일에 이은 8번째 진출 국가다. 대양주는 ‘럭스틸’로 대표되는 동국씨엠 건재 컬러강판 총 수출에서 2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2015년 최초 진출 이후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수출 물량이 5배가량 상승한 바 있다.동국씨엠은 지난해 7월 호주를 차기 거점 검토 대상으로 정하고,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등 분야서 고급화 수요를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동국제강이 10일 포항공장에서 ‘신사업 출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기념식은 동국제강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GFRP) 브랜드 ‘디케이 그린바’ 제품 초도출하와 ‘대형 용접형강’ 브랜드 ‘디-메가빔’ 제품 초도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과거 사업재편을 거쳤던 ‘포항 2후판 공장’ 부지에서 진행됐다.디케이 그린바는 코일·내진·극저온철근을 잇는 동국제강 특수 철근 신제품으로, 유리섬유를 고분자 수지로 강화했다. 기존 철근 대비 부식이 없고, 강도가 높고 가벼우며 전기가 통하지 않고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제철이 지난 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약 16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 안전 분야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를 선정해오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3년 첫 수상 이래 올해 두 번째로 최우수 멤버인 지속가능성 챔피언에 선정됐다.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헌장 멤버 자격 보유 ▲스틸리 어워즈 최종 후보 선발 ▲환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