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장용준 기자 | 은행권의 잔금대출 중단 여파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지식산업센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회사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법원경매에 나온 지식산업센터는 2593건으로 이미 지난해(1564건) 수준을 1000건 이상 넘어섰다.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 최대치다.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573건이던 지식산업센터 경매건수가 최근 2년간 3~4배 많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부동산업계에서는 지난해 중반부터 입주예정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해당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지하6층~지상49층 규모의 총 4개동, 9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7987억원 규모다.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한국금융경제신문=장용준 기자 | 수도권 베드타운(퇴근 후 잠만 자는 주거지)화를 막기 위해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에 대거 배정한 자족용지가 지식산업센터의 신용위기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전국 1547곳 지식산업센터 가운데 수도권에 77%(1191개)가 몰려 있다. 경기도에 715개(60%)가 집중돼 가장 많고, 이어 서울(395개), 인천(81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09년 5월 입주가 시작된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 사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에서 시행하는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대우건설이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중동 일원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54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금액은 1982억원이다.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해당 사업방식을 활용하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으로 사업요건과 건축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해당 사업지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건설이 신사업 ‘더 뉴 하우스’를 공개하며 조합과 관련 업계가 질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들에 대해 설명했다.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더 뉴 하우스’는 환경 개선이 필요하지만, 재건축 가능 연한이 남은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들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삼았다. 재건축보다 대수선이 현실적인 해법이라는 것이다.이에 현대건설은 이주 없이 아파트 환경을 개선하는 리뉴얼 신사업에 착수했다. 단순한 수선이나 보수를 넘어, 신축 수준의 외관과 특화 상품을 반영해 단지 가치를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현대건설이 발표한 주거개선 신사업 ‘더 뉴 하우스’ 프로젝트는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는 현대건설이 2008년 영동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해 준공한 곳으로, 당시 강남 핵심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일부 시설의 한계가 드러났고, 이를 개선하려는 입주자대표회의의 니즈와 현대건설의 신사업 적용 방향이 맞물리며 신사업의 첫 쇼케이스 대상으로 결정됐다.전날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선 더 뉴 하우스 사업이 적용된 삼성동 힐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우리는 지금 많은 것들이 구독으로 이용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도 구독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현대건설이 이주 없이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개선 신사업 ‘더 뉴 하우스’를 공개하고,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6일 현대건설은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신규 사업 프로젝트명 ‘더 뉴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더 뉴 하우스는 재건축을 고민하는 단지 이주민이 다른
한국금융경제신문=장용준 기자 | 지식산업센터에 입주예정인 중소기업들이 잔금대출 비율을 올려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도금 대출 은행이 갑자기 잔금대출을 잠그면서 지식산업센터 입주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1066곳 중 40%가량이 공실이다. 수도권에서 호황기였던 2022~2023년에 대거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속속 이어지고 있지만, 잔금대출이 막히면서 입주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수분양자와 건설업계에서는 지식산업센터 공실 증가로 감정평가액이 낮아져 은행은
한국금융경제신문=장용준 기자 |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이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조합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제기한 의혹이 모두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비대위가 조합장 해임총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내홍이 수습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비대위 카드’가 불발될 경우 역풍이 불어 수주의지가 강한 현대건설의 성수1지구 시공권 확보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비대위가 제기한 조합 의혹…서울시 조사, 혐의 없음 결론3일 도시정비업계 등에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GS건설이 공시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서울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선정일자는 지난달 30일로, 본 계약은 추후 체결 예정이다. 공사예정금액은 부가세 포함 약 590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4.59%다.해당 공사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일대에 최고 46층 공동주택 1404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HJ중공업 건설부문이 공시를 통해 남천 백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발주한 ‘부산 남천 백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부산 남천 백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2개동, 총 184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낙찰금액은 약 738억원으로, 지난해 HJ중공업 매출 약 1조8860억원 대비 3.92%다.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계룡건설이 공시를 통해 덕소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발주한 ‘덕소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덕소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조합총회를 통해 계룡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공사예정금액은 약 1848억원으로, 지난해 계룡건설 매출액 3조1694억원의 약 5.83%다.해당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2층, 아파트 8개동, 총 55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재개발정비사업이다.앞서 덕소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020년 3월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29일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건설사들은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 소식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인 삼성대우사업단은 ‘문래동4가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청파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지난 27일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한국금융경제신문=장용준 기자 | 올 하반기 강북권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으로 손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사업이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의 갈등 구조가 극대화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조합 측이 비대위 핵심 인사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 절차에 들어가 법적 대응을 공식화한 것이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조합은 조합장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비대위의 주요 인물들을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조합측은 “사업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GS건설이 주식회사 오앤티비홀딩스가 발주한 오산 내삼미2구역 A1블럭 공동주택 신축사업자로 선정됐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내삼미2 지구단위계획구역내 A1블럭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75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계약금액은 약 348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억8638억원의 2.71%에 해당한다.실착공일은 오는 11월 1일로, 계약기간은 실창공일로부터 37개월 후인 오
한국금융경제신문=장용준 기자 | 최근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 조합이 경쟁입찰을 위해 입찰지침서를 전격 변경, 재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갈등을 빚어 왔던 조합 집행부와 비대위의 분열이 봉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대건설이 판세를 뒤집기 위해 ‘조합 흔들기’에 나선 것이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현대건설이 둔촌주공이나 부산 범천4구역 등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조합장이나 조합 임원을 여론 작업 등을 통해 밀어낸 바 있다는 주장이다.업계 일각에서는 비대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3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742표 중 삼성물산 403표, 대우건설 335표, 기권·무효 4표로 나타났다.이로써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명은 ‘래미안 루미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5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물산은 지난 3월 29일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계약 협의를 거쳐 이번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당초 제시한 공사비, 금융조건 등 입찰제안서 내용을 계약서에 제대로 반영하면서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앞서 신반포4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하는 등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
한국금융경제신문=장용준 기자 | 현대건설이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이어가며 외형 확장에 몰두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구조적 안전관리 실패가 속속 드러나며 내실을 기울이지 못하고 신뢰까지 잃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왕좌의 위용이 흔들리는 모습이다.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3단지 일부 동 34층 복도 벽면에 대규모 균열이 생긴 모습이 SNS를 통해 공유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1만2032세대 규모의 단지로 작년 11월 준공됐다. 시공은 현
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에 대한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우미건설이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이에스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사업비는 2985억원 규모다.고양창릉 S-1블록은 지하 2층에서 최고 29층, 4개 동, 총 49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