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최근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지역 전시문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며 마무리했다. 사진=이엔에이파트너스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최근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지역 전시문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며 마무리했다. 사진=이엔에이파트너스

한국금융경제신문=최주현 기자 |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최근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지역 전시문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며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은 특별 기획전이었다.

그동안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보기 어려웠던 국제 수준의 전시를 선보이며 세계적 명성의 작가들을 지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특히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 작품이 국내 최초로 전시돼 미술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뉴욕 유대인박물관, 이스라엘박물관 등 세계 유수 기관과의 협업으로 희귀한 원화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전시는 노원아트뮤지엄 개관을 기념하는 첫 대형 해외전으로 구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을 공립미술관 수준으로 리모델링한 결실이다.

전시기간 동안 운영된 도슨트, 오디오 가이드, 야간 개장,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의 꾸준한 관람 참여는 문화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하며, 지역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세계적인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고마웠다는 주민들의 반응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구민들이 멀리 도심까지 나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전시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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