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케이지모빌리티(KGM),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개 차종 4만23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2만4705대는 충전도어 커버 설계 미흡으로 인해 주행 중 커버가 이탈될 가능성이 있어 오는 2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 8월 17일부터 지난해 10월 29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2021년 10월 5일부터 지난해 7월 1일까지 제작된 GV60 1만617대는 앞 창유리 상단부 몰딩 제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몰딩이 이탈될 가능성으로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KGM 무쏘EV 6580대는 고전압 시스템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오늘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대상은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짚그랜드체로키(하이브리드) 486대는 전기구동 제어장치 설계 오류로 인해 주행 중 구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으로 오늘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대상 차량의 제작일자는 2022년 10월 6일부터 2023년 8월 28일이다.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선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시정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보유한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