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정진아 기자 | 금호타이어가 독점 공급하고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금호 FIA TCR 월드 투어’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 TCR 월드 투어 무대다. 경기에 참가한 모든 드라이버들은 차량에 금호타이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과 빗길에서도 높은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W701’을 장착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금호 FIA TCR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해 총 세 차례의 레이스로 진행됐으며, 아우디, 혼다,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아우디 RS 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 TCR 등 우승을 향한 최정상급 투어링카들의 각축전이 벌여졌다.
첫 번째 레이스에서는 2023년과 지난해 TCR 호주 챔피언인 조슈아 버켄(HMO 커스터머 레이싱팀)이 ‘폴 투 윈’을 기록하며 인제에서의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한 두 번째와 세 번째 레이스에서는 각각 BRC 현대 N 스콰드라 코르세팀의 미켈 아즈코나와 링크 앤 코 사이안 레이싱팀의 테드 뵈르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세계 최정상 투어링 대회 ‘KUMHO FIA TCR World Tour’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확보한 이후 열리는 국내 첫 경기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