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호대 제주은행 부행장,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이사, 유현상 한국평가데이터 금융부문장이 6일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왼쪽부터) 김호대 제주은행 부행장,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이사, 유현상 한국평가데이터 금융부문장이 6일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제주은행 본점에서 제주은행, 한국평가데이터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기보와 6대 지역거점은행 간 체결한 ‘지역은행과의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각 기관이 보유한 기업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주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한국평가데이터의 성장잠재력 서비스(KOGPS)를 활용해 기술 성장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보의 보증제도와 제주은행의 금융 플랫폼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은 ▲정책금융상품 공동개발 ▲디지털 기반 기업금융서비스 확대 ▲정보공유 및 이행성과 점검 등 다방면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 접근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생태계 조성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기술 유망 중소기업이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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