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박정범 PD | 신세계그룹이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했다. 신세계그룹은 계열분리 이후 다방면에서 기업 운영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그 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新미래 최고가 되어 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신세계그룹이 1997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를 성공하게 됐을 때, 당시 가지고 있는 것은 백화점 4곳(본관·영등포점·미아점·천호점), 조선호텔, 이마트 7곳뿐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그룹 전체 53개 계열사를 가진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 우뚝 올라 섰다.

신세계그룹의 전체 사업부문은 유통·패션·식음료·호텔관광·건설·IT·신규 사업으로 크게 나뉘며, 2000년대 들어서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양대 축을 이뤄 서로 다른 경영을 선보이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안정’과 ‘변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세대교체를 알리며, 국·내외로 커지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젊은 피를 영입해 발빠른 니즈 파악으로 신세계가 업계에서 도태되지 않고 더욱 빠르게 치고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정유경 회장은 ‘성과’ 위한 ‘쇄신’에 나서며 ‘신상필벌’ 원칙을 강조해 조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책임과 보상 원칙을 확립하며 ‘일 잘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뜻과 확실한 성과를 내보이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표명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정용진 회장의 ‘변화‘ 중심 경영에 집중해 온라인 사업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정유경 회장의 ’성과‘ 위한 경영으로 쇄신을 보여주며 강력한 리더십을 키우고, 영향력·경쟁력 극대화에도 힘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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