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김영권 기자 | 대학로를 대표하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가 17차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운빨로맨스’는 초연 이후 9.8점의 높은 평점과 함께 꾸준한 흥행을 이어오며 대학로 대표 오픈런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탄탄한 구성에 신선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한층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특히 걸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 민지율이 사랑스럽고 당찬 ‘점보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하는 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로 신예 윤서우,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려온 차은담이 ‘점보늬’ 역으로 나서며 각기 다른 해석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제택후’ 역에는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준영, 13차 시즌에 이어 다시 돌아온 서동현, 그리고 신예 정승준이 출연한다.
또한 ‘한량하’ 역은 지난 16차 시즌에서 호평을 받은 이건희가 연장 출연하며, 조병진, 차민우가 새롭게 합류해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한다.
‘노월희’ 역에는 16차 시즌에 이어 무대에 오르는 배혜수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통해 경험을 쌓은 민서안, 조현지가 출연해 극의 감정선을 한층 깊이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17차 시즌은 검증된 배우진과 신예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케미가 기대된다”며 “이번에도 ‘운빨로맨스’ 특유의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운빨로맨스’ 17차팀은 오는 12월 3일부터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