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올해 3분기 누적 1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8% 증가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3분기 누적 1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8% 증가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한국금융경제신문=옥준석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3분기 누적 163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8% 증가했다.

14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도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덕이라고 진단했다.

별도기준 보험서비스손익은 1179억원이다. 지난해 IBNR 제도 개정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18.6% 증가한 수치다.

투자손익은 4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자산의 일회성 손실이 있었지만, 올해 3분기에는 경상적인 수준으로 회복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시현했다.

보장성 CSM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5.5%, 전체 신계약 CSM은 44.5% 증가했다. 건강상해 보험의 성장세 덕으로 풀이된다.

월납보험료 기준 CSM 전환 배수는 건강상해 19.5배, 보장성 16.1배, 변액투자형이 1.6배이며, 전 상품 기준 9.8배다. 건강보험 중심의 고수익성 상품 포트폴리오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풀이다.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은 184.2%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발행한 후순위채 3000억원의 효과로 올해 12월에는 200.4%의 K-ICS비율을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시스템 개편, 상품 설계, 교육 지원 인력 확대 및 상품·인수한도 경쟁력 강화 등 전방위적으로 판매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변액보험 또한 글로벌 자산배분을 기반으로 고객분들께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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