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진옥동 회장을 포함해 4명으로 압축됐다. 사진=김선재 기자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진옥동 회장을 포함해 4명으로 압축됐다. 사진=김선재 기자

한국금융경제신문=양지훈 기자 |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진옥동 회장을 포함해 4명으로 압축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진옥동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외부 인사 1명을 확정했다. 다만, 외부 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해 심층 심의를 진행했으며, 전일 최종 압축 후보군 4명을 선정했다.

곽수근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추위원장은 “9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그룹 경영승계계획 및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며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회추위 개최 전, 외부 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월 4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발표 및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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