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김선재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에 대해 사익추구 행위 억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0일 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단순한 임직원 직무상 미공개 정보 이용에 국한되지 않고, 자산 매매, 용역계약 등 다양한 업무 전반에서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 등을 억제할 수 있는 통제장치를 재점검하고, 금융지주 차원의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사전적 관점에서 내부통제 체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사후적 통제 강화를 위해 사익추구 행위 등의 위규사항 적발 시 금융업 종사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이다.
아울러, 법무법인 2곳은 금융 관련 자문 경험과 컴플라인스 노하우가 풍분한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우수 내부통제 사례를 벤치마킹해 NH농협금융그룹 특성에 맞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협금융이 청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사익추구 행위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계열사로 점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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