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가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을 앞두고 있다. 대진대 전경. 사진=대진대
대진대가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을 앞두고 있다. 대진대 전경. 사진=대진대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수능이 종료되고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각 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교들은 역량있는 학생 선발을 위해 전형을 구체화하고 변경에 나섰다. 학생들이 원서 접수를 고민하는 지금, 본지에서는 각 학교별 2026학년도 정시모집 전형과 유망 학과의 입결, 경쟁률 등을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대진대학교가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을 앞두고 있다. 총 624명의 인원을 모집하며 일부 학과의 명칭이 변경되고 학부에서 학과로 전환되는 등 전년 대비 일부 변경사항이 존재한다.

지난해 기준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스포츠건강과학과였으며 연기예술학과(교직)와 시각디자인학과(교직)가 그 뒤를 이었다. 대진대 간판학과인 간호학과는 지난해 6.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시전형 624명 모집···대부분 모집 단위서 수능 100% 반영

21일 대진대학교에 따르면 대진대는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대진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형별로 ▲일반 가군 180명 ▲일반 나군 320명 ▲일반 다군 60명 ▲종단추천자전형 1명 ▲실기·실적위주(실기우수자전형) 63명 등 총 624명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는 수능 100%가 반영되며 다군 실기·실적위주(실기우수자전형)로 모집하는 예체능계열은 수능 20%와 실기 80%가 반영된다. 해당 모집 단위는 ▲스포츠건강과학과 ▲미술만화게임학부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연기예술학과 ▲영화영상학과 ▲실용음악학과 등이다.

◆전년 대비 선발 인원 축소 및 학과 전환·명칭 변경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먼저 정시 총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정시전형으로 총 675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624명으로 줄었다. 미술만화게임학부와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의생명과학과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과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인문예술대학은 128명에서 96명으로, 글로벌산업통상대학은 111명에서 95명, 공공인재대학은 108명에서 93명, 보건과학대학은 77명에서 71명, AI융합대학은 76명에서 67명, 공과대학은 159명에서 156명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해 16명을 선발했던 자율전공학부는 45명으로 확대 선발한다.

또 전기공학전공과 화학공학전공으로 나뉘던 에너지공학부가 전기공학과와 화학공학과로 전환된다. 실버복지상담학과(야)는 사회복지상담학과(야)로 명칭이 변경된다.

◆스포츠건강과학과 인기 최대···인문예술대학도 높은 인기

지난해 기준 정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스포츠건강과학과였다. 대진대는 대진의료재단과 함께 경기도 분당에 분당제생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스포츠건강과학과와 간호학과의 선호가 높다. 스포츠건강과학과는 1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도 6.88대 1의 준수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간호학과는 상위 90% 기준 입결 백분위 89.46에 달했다.

공과대학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데이터경영산업공학과는 9.25대 1, IT기계공학과는 8.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인재대학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7.2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45명으로 확대 선발하는 자율전공학부는 지난해 4.00대 1의 경쟁률과 상위 90% 기준 입결 백분위는 79.2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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