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고려대학교가 지난 17일 서울캠퍼스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5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KERIC는 스웨덴·한국 8개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로, 민주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 해결과 차세대 연구자·혁신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포럼에는 고려대·서울대·포스텍과 함께 스웨덴 룬드대·KTH·우메오대·웁살라대·예테보리대 등이 참석했으며, ▲주한 스웨덴대사관 ▲스타트업 ▲연구재단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자리했다.
특히 올해는 유럽연합(EU)의 핵심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Horizon Europe 워크숍이 처음 포함되면서 한국이 준회원으로 본격 참여했다. 이를 통해 스웨덴·유럽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글로벌 연구기금 연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벨 재단 공식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노벨 심포지엄이 고려대에서 진행됐다. 경제·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노벨상 정신을 기리고 향후 연구 협력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SKERIC Week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 공동연구 논의 등 다양한 세션에 참여하며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SKERIC 포럼은 한국과 스웨덴의 젊은 연구자·혁신가들이 미래 연구와 학문 리더십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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