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학술정보원의 제7회 ‘교수님과 함께 하는 학정포럼’ 모습. 사진=세종대

한국금융경제신문=김성훈 기자 | 세종대학교가 지난 6일 학술정보원이 교내 학술정보원 2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제7회 ‘교수님과 함께 하는 학정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정포럼에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가 초청돼 ‘기후변화 시대: 기후가 위기인가? 우리가 위기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의찬 교수는 지구가 우주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행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동안 화석연료 남용으로 인해 온실가스가 급증하고 기후 재난이 잦아졌다고 지적하며 온실가스 농도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이 핵심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업혁명을 본질적으로 ‘에너지 혁명’으로 규정했다. 4차 산업혁명과 AI의 확산이 온실가스 증가를 가속화하며 디지털 경쟁이 막대한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의찬 세종대 교수는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외부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동했을 뿐 구조적으로는 감소하지 않았다”며 “냉난방 온도 조절과 대중교통·도보 이용과 같은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 기후 위기에 늦게 대응할수록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