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첫 평가보고회 통해 올해 성과 재조명했다. 사진=합천군
제6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첫 평가보고회 통해 올해 성과 재조명했다. 사진=합천군

한국금융경제신문=김상우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6회 수려한합천영화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영화제 이후 처음으로 평가보고회를 열어,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깊다.

제6회 수려한합천영화제는 지역 협찬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업체별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면서, ‘지역이 함께 만드는 영화제’라는 정체성이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부대행사로 첫 선보인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은 영상테마파크 세트장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한층 영화제를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기존 영화인들만의 포럼행사에 행정도 참여해 ‘더 영화로운 합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또, 지닌해에 이은 ‘필름챌린지’는 올해 작품성에서 확실한 진전을 보였다. 합천을 배경으로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하면서, 지역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첫 평가보고회를 통해 영화제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명확히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합천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영화제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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